일본 도쿄예대 수학 저는 지금 한국에서 예고를 다니고있는 학생입니다 일본어가 가능햐서 n2따고 유학을 저는 지금 한국에서 예고를 다니고있는 학생입니다 일본어가 가능햐서 n2따고 유학을 준비하려하는데 혹시 수학이나 영어는 팔요없나요? 학교 교과목중 더 열심히 해야하는세 있나요?
일본 유학을 고민하고 있는 마음이 느껴져서 먼저 반가웠습니다. 도쿄예대라는 목표를 세웠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는 뜻이니까요.
도쿄예대는 예술계 대학이라서 한국 학생들이 흔히 걱정하는 수학이나 영어 점수로 당락이 갈리는 구조는 아닙니다. 그래도 몇 가지 현실적인 요소를 정리해드릴게요.
먼저, 도쿄예대 입시는 기본적으로 실기 중심입니다. 한국 예고 학생처럼 이미 전공 수업을 듣고 있다면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전공 실기, 포트폴리오, 면접 준비입니다. 이건 일본 대학의 예술계열 입시 전반에 공통적으로 적용됩니다.
둘째, 일본어는 질문자님이 잘 알고 계신 것처럼 필수입니다. 일본 대학은 강의, 제출물, 면접 모두 일본어 기반이기 때문에 N2는 기본선이고 N1을 취득하면 입학 후에도 훨씬 안정적입니다. 일본어는 ‘입시를 위한 점수’보다, 입학 후 수업을 따라갈 실력이 중요한 과목이라 조금 더 심화해서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그럼 수학이나 영어는 정말 필요 없냐고 묻는다면, 결론은 전공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예술학과에서는 비중이 아주 낮습니다. 단, 교양과목 중 영어 강의가 있거나, 레포트 작성에서 기본적인 영어 자료를 참고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수학은 거의 요구하지 않지만, 영상, 음향·음악공학처럼 기술적 요소가 있는 학과라면 기초 수학 개념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MDA 관점에서 보면 입시 준비의 핵심 차원은 전공 실력(D1), 언어 능력(D2), 그리고 포트폴리오 완성도(D3)로 나뉘고 비중은 실기가 가장 높습니다. 반면 수학·영어는 영향력이 낮은 주변 차원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지금 고등학교에서 어떤 과목을 더 신경 써야 하느냐면
결론적으로 일본어와 전공 관련 과목입니다. 예고라면 전공 시간 외에도 미술사, 음악사, 디자인 이론 등 자신 전공과 연결되는 과목을 잘 챙기는 것이 포트폴리오에 깊이를 만들어줍니다.
혹시 도쿄예대에서 어떤 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지도 알려주면 더 구체적으로 알려드릴 수 있어요. 각 학과마다 평가 기준이 다르고 필요 역량도 조금씩 다르거든요.